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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칼리아르니스 잘알려진 특공무술

생사가 오가는 전쟁터 혹은 테러와 같은 위협 상황에서 적을 빠른 시간 내에 제압하고 자신의 신체를 보호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군인과 경찰들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술을 연마한다. 

이들이 익히는 무술은 한번에 상대방을 무력화시켜야 하므로 높은 타격력을 자랑한다. 때로는 살상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무술이다. 


주짓수, 유도, 태권도 등 잘 알려진 군용 무술도 있지만, 위험작전을 수행해야 하는 특수부대에서만 사용해 생소한 무술도 있다. 군대에선 대표적으로 특전사에서 실시하고 있다. 1970년대 후반부터 특공무술을 수련하고 있고,  태권도와 병행해서 수련한다. 그리고 8,90년대 이후론 특공대,수색대 등의 일부 부대들에서 부대원의 역량강화와 시범 등을 위해 훈련하는 경우가 많다.
 


해병대의 일부 부대에도 1990년대 중반부터 '무적도'라는 이름으로 보급되어 있다. 1994년에 해병수색대에서 특전사의 특공무술 교범을 그대로 도입해서 특공무술 수련을 시작했다. 일반인들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전 세계 특수부대에서 주로 사용하는 무술 6가지가 있다. 특수부대원들은 어떤 무술을 사용하는지 살펴보자. 

시스테마는 과거 소비에트 시절 러시아에 개발한 군용 격투기로 러시아의 특수부대 스페츠나츠에서 사용하는 특공 무술로 알려져 있다. 시스테마는 이완을 중시하면서 어깨와 골반 등의 관절이 유연하게 쓰이는 것이 특징이다. 팔과 다리를 동시에 움직여 다양한 각도에서 상대를 공격하고 제압할 수 있다. 특히 시스테마 펀치라고 불리는 타격법이 유명한데 이는 동양 무술의 '발경'이나 '합기' 등을 연상케 한다. 

시스테마 펀치는 망치질을 하듯 운동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해 일반적인 공격보다 더욱 강한 상처를 입힌다. 크라브 마가는 헝가리 출신의 유대인 이미 리치템필드에 의해 창시된 크라브 마가는 동유럽에서 전쟁과 파시즘으로부터 유대인들이 몸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호신술이다. 크라브 마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불리한 상황을 전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눈, 코, 턱, 목, 사타구니 등 신체의 급소를 노리는 공격이 많다. 때에 따라서는 상대를 완전히 제압해야 하며, 최악의 경우 상대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무술로 알려져있다.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에서 사용하는 고유 근접 전투 기술로 유명한 무사트는 주병기, 보조 병기, 단검, 맨손 전투 기술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되있다. 따라서 특수전 요원들이 작전 중 각종 돌발 상황을 즉시 조치하고 팀워크와 전술을 유지하며 마지막까지 임무를 완수하도록 하는것이 목표다. 일반적으로 우리에게는 나이프 파이팅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이는 무사트의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 무사트는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는다.  

 

UDT/SEAL에 무사트가 있다면 북한에는 살인 무술 격술이 있다. 북한 특수부대 대원들은 이 격술을 익히기 위해 하루 3천 번 이상 모래에 주먹을 꽂으며 단련한다고 한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격술 또한 무사트처럼 여러 가지 무술의 장점만을 이용해 최단 시간 내에 적을 제압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사바테는 프랑스 전통무술인 사바테는 태국 무에타이, 일본 킥복싱과 더불어 세계 3대 입식 타격 무술로 손꼽힌다. 스텝 위주의 아웃복싱 스타일로 타격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프랑스 군인이나 경찰들이 수련하는 사바테는 사바테 디퐁스라 불리며 프랑스의 특수부대로 유명한 외인부대가 사바테 디퐁스를 연마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펜칵 실랏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부르나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무술이다. 이민자들이 야생 동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고, 타 부족과의 충돌에서 자신과 부족을 지키는 방어 기술로 펜칵 실랏을 만들었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무술이지만 근접전에서 뛰어나 세계 각국의 특수부대와 경호원들이 펜칵 실랏을 호신술로 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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